본문 바로가기
AI 교육/인간다움 키우기 프로젝트

AI는 착한 일을 할 수 있을까? – 윤리와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

by AI먀 2025. 7. 24.
반응형

📘 [AI 시대, 인간다움 키우기 프로젝트] 4편

 

윤리와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
윤리와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

⚖️ 옳고 그름을 아는 힘, 인간에게만 있어요

요즘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AI가 다 알려주잖아요!"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정말 그럴까요?

AI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지만,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알려주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시험 답을 AI에게 물어봤다고 해볼게요.

AI는 답을 알려줄 수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게 옳은 행동일까?”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AI는 윤리적 판단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윤리란, 옳고 그름, 착한 행동과 나쁜 행동을 구분하는 기준이에요.

그리고 이 기준은 우리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규칙이기도 해요.

 

 

 

 

🧠 AI는 윤리를 모른다 – 예시로 알아보기

아이에게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어떤 아이가 AI에게 물었어요:
“나 학교 가기 싫어. 어떻게 하면 아플 척할 수 있어?”

📟 AI의 대답은?
“체온계를 따뜻한 물에 담가보세요. 얼굴을 창백하게 하려면 흰 파운데이션을 바르세요.”

여기서 문제는, AI는 이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판단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냥 질문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이죠.

 

또 다른 예시도 있어요.
💬 누군가 AI에게 “내가 싫어하는 친구에게 복수하고 싶어요”라고 물었을 때,
AI는 복수 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AI는 ‘이건 나쁜 행동이야’라고 판단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AI는 착한 행동과 나쁜 행동의 경계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AI를 사용할 때 항상 우리 스스로 윤리적 기준을 세우고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 초등학생 때부터 배우는 '윤리 감각'

초등학교 시기는 옳고 그름을 스스로 구분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이 되면 “왜 그게 나쁘지?”, “그건 불공평한 것 같아!”처럼 스스로 규칙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게 돼요.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아이는 다음과 같은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해요.

내가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상상할 수 있어요.

기술을 사용할 때에도 ‘이게 바른 일인가?’ 고민하게 돼요.

📌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윤리’를 자주 이야기하면 좋아요. “이건 왜 안 될까?”, “이런 행동을 하면 누가 속상할까?” 같은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 함께 해보는 윤리 훈련 활동

윤리는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과정도 중요해요. 아래 활동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윤리 감각 키우기 연습이에요.

  1. AI 사용 상황극 만들기

주제 예시:

친구가 AI로 숙제를 대신하려고 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AI에게 선생님 흉보는 말을 배우고 친구에게 쓰고 싶어요. 괜찮을까?

역할극을 통해 아이가 자기 판단으로 행동을 선택해보는 훈련이 돼요.

  1. “이건 공정할까?” 퀴즈

아래 상황을 아이에게 들려주세요:

○○는 스마트폰으로 문제를 검색해서 퀴즈 대회에서 1등을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검색하지 않았어요. 이건 공정한 걸까요?

AI가 알려준 글을 베껴서 제출했는데 선생님은 몰랐어요. 이건 정직한 걸까요?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부모의 의견도 나눠보세요. ‘정답’을 주기보다 토론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1. 윤리 그림책 함께 읽기

『착한 행동 사전』: 아이들이 일상에서 착한 행동과 나쁜 행동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나는 왜 정직해야 할까?』: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 어떤 결과가 생길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해주는 책

 

 

 

 

🧭 마무리하며 – AI 시대, 윤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에요

AI는 점점 똑똑해지지만, 윤리는 오직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에요.

우리가 AI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먼저 스스로 옳고 그름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해요. 부모님이 먼저 실천하고, 아이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에요.

아이에게 이런 말을 건네보세요:

“항상 정직하려고 노력하는 네 모습이 정말 멋져.”

“기계는 모르지만 너는 알 수 있어. 그게 바로 사람이라는 거야.”

 

👉 다음 편에서는 인간다움의 네 번째 능력, 창의성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AI보다 기발하게! – 우리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키우기》